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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최근 본 드라마중 가장 대박

by O.D.T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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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소재로 인기 흥행중인 재벌집 막내아들

재벌집 막내아들은 12월 25일 16부작으로 시청율 26.9%로 성공적으로 막을내렸습니다.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팀장이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소재의 드라마입니다. 이번 드라마를 1회부터 쭉 시청해왔고 애청자 입장에서 송중기의 작품선택 능력이 놀랍습니다.

빈센조로 크게 히트한 이후 전작을 넘어서는 작품으로 또 인기를 휩쓸고있습니다. 운이아니라 실력인거죠. 믿고보는 송중기배우님의 재벌집막내아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시작은 윤현우입니다. 재벌가 순양그룹의 미래자산관리팀의 팀장으로 오너일가의 리스크를 관리하는 충성도 높은 사원으로 묘사됩니다. :"오너 일가의 지시는 절대 거절하지 않는다. 질문하지 않는다. 판단하지않는다" 라는 철칙으로 무지성 충성을 바쳐왔던 윤현우 팀장. 어느날 거액의 비자금이 형성된 페이퍼컴퍼니의 존재를 알게되고 이를 진성준 부회장에게 보고하였습니다. 직접 비자금을 찾아오라는 특별한 임무를 지시받아 해외로 나갔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무리하고 돌아오는길에 그만 죽고 맙니다. 윤현우의 죽임과 동시에 재벌집 막내손자 진도준으로의 환생을 하게 됩니다. 인생2회차의 윤현우 팀장의 이야기로 재벌집 막내아들의 첫화가 시작부터 높은 시청율을 달성하면서 인기몰이를 시작했습니다. 

 

인생 2회차라는 주제가 다소 식상할 수 있지만 재벌집 막내손자로 태어나 미래를 예측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시청자로 하여금 시원시원한 전개가 더 흥미를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대체불가한 진양철회장의 이성민 배우

진양철 회장역할의 이성민배우의 행동과 눈빛, 말투만으로 드라마 전체의 분위기를 압도하였습니다. 첫 등장에서의 강렬한 눈빛과 사투리로 드라마의 집중도를 한층 높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성민 배우의 연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어느 역할에도 현실적이면서 실제 주변에 있을법한 인물로 느껴지도록 연기를 하기 때문입니다. 상대를 꿰뚤어 보는 눈빛과 빈틈없는 이미지와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력으로 순양그룹을 재계1위로 올려놓은 장본인입니다. 자신을 죽였던 순양그룹에 복수심이 가득했던 진도준(윤현우)도 진양철 회장의 곁에서 생활하고 지켜보면서 점차 복수심은 사라지고 존경과 사랑으로 마음이 변했습니다. 오직 순양을 위한, 순양만을 바라보면 진양철 회장. 시청자마저도 순양을 지키고 싶게 만드는 이성민배우의 연기가 드라마가 진행될 수록 화제입니다. 특히 드라마 중후반부 섬망증세가 시작된 부분의 연기는 재벌집막내아들의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되고있습니다. 

 

최근들어 본 드라마중에 가장 재밌는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율로 증명하듯 최근에 본 드라마중에 가장 재밌는 드라마였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나도 인생 2회차를 살게되면 어떤기분일까?' 하는 상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은 '인생2회차든 현생이든 준비되어있는자만이 누릴수있는 특권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윤현우가 순양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였다면, 근현대사의 사건사고들을 기억하지 못했다면, 인생2회차가 무슨 소용일까 하고 말입니다. 이런 상상들을 심도깊게 했다는것 자체가 제가 재벌집막내아들을 너무 재밌게봤고 아직 빠져있다는 증거겠죠.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이슈인 코인시장에 대해서도 묘사가 되었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 2500페이지 가량의 재벌집막내아들 소설을 16부작으로 압축하여 이정도로 재밌게 풀어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우면서도 아쉬운부분도 공존합니다. 소설과 다른 엔딩으로 집중도 있게 드라마를 봐왔던 시청자들이 불만을 터지게 했습니다. 저 역시도 마지막방송은 기대와 다르게 끝나버려서 아쉬웠는데요. 하지만 1화부터 15화까지 지루할틈없이 재밌었기 때문에 저의 인생드라마중에 하나로 기록 될 것 같습니다. 

아직 재벌집 막내아들을 보지 못하셨다면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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