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 이유 및 난방비 절약방법,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대책

선 넘은 도시가스 요금, 난방비 폭탄의 이유

2022년 12월과 2023년 1월 도시가스 사용료 고지서를 받으신분들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이유는 말도안되게 오른 도시가스요금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 고지서를 받았을 때 뭔가 사용량이 잘못 측정되었거나 오류라고 생각할 정도로 인상된 요금을 맞이 하였습니다. 지역 맘카페 등에서도 "이번달 도시가스비용 왜이런가요?", "도시가스요금 50만원", "도시가스요금 2배넘게 나왔다" 등 충격적인 게시글들이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난방비 폭탄의 이유는 도시가스 요금인상때문입니다. 도시가스 요금은 알게 모르게 작년부터 쭉 인상되어 왔습니다. 22년 4월 1.8%↑, 5월 8.4%↑, 7월 7%↑, 10월 15.9%↑ 인상되어왔습니다. 마지막 인상 반영분이 10월달로 주거기준 15.9%나 인상 되어 요금이 금등하게 되었습니다. 22년 인상분만 합쳐도 누적 약 40%가 안되는 요금인상이 된 셈입니다. 

 

요금인상과 더불어 올겨울 강력한 한파로인해 난방비 사용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시점에 도시가스 요금도 40%가까이 인상되었으니, 난빙비폭탄은 이미 정해져있는 상황에 가까웠습니다. 추워진날씨에 난방비 사용량↑ * 인상된 도시가스 요금↑ = 난방비 폭탄. 

 

도시가스 요금 인상 이유

난방비 가스요금이 최대 3배가까이 늘어난 것 관련하여 정부의 공식입장이 있었습니다.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2021년 1월 ~ 22년 10월 기준 주거용 가스요금이 미국은 218% 인상, 영국은 318%, 독일은 292%가 상승했는데 동일기간기준으로 우리나라는 38.5%를 인상했다고 발표하였고, 추가적으로 문재인 정부는 대선 전까지 1년 이 넘는 기간동안 가스요금을 동결하였다가 선거가 끝난 이후에 겨우 12%를 인상했다며 가스요금인상을 불가피한과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쉽게 전임 문재인정부탓이라는 말을 돌려돌려 직접적으로 얘기한셈이죠. 

 

전임 정부를 탓하는건 상당히 안타까운 모습으로 보여지기는 하지만, 21년과 22년의 한국, 미국, 영국, 독일의 가스비 데이터를 보면 우리나라 가스요금이 상대적으로 많이 저렴한부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최대 4배가까이 인상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인상율이 낮은편이라 생각됩니다. 

 

취약계층 지원 대책

이에 정부에서도 지원대책을 발표하였습니다. 117만 취약가구에 한해 가스비 할인을 2배로 확대하고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을 2배로 인상한다고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117만 취약계층에 한해서 발표된 정책이기때문에 그 외의 계층에서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대해 역반발도 일부 일어나고는 있는 상황이라 추후 정부의 방향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난방비 절약 방법

세계 각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인상율이라고는 하지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인한 인플레이션과 기업의 실적 감소로인한 임금 동결 등으로 우리의 삶은 전보다 더 힘들어졌음은 확실합니다. 이에 각자도생으로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을 찾아 볼 수 밖에 없는데요. 이미 각 가정에서 대부분 습관처럼 실행하고 있던 방법도 있지만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열 가둬두기입니다. 난방지 절약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열을 가둬두는 것인데요. 보일러는 설절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물을 데워서 보일러 배관을 통해서 바닥을 따뜻하게 합니다. 이 때 내무의 열이 빠져나간다면 보일러는 멈추지않고 계속 돌아가게됩니다. 가스사용량 상승의 주 원인이죠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창문을 개방하는 일은 없어야하고, 단열을 위해 시트지 부착, 문틀막이나 문풍지 등 외풍을 막아주도록 집안의 창문과 문틀에 설치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며 설치만 잘하시면 실내온도 1~2도는 금방올라간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싱크대 및 분배기 활용입니다. 보통 싱크대 안쪽에 큰방과 작은방, 거실 등 이 적혀있는 분배기가 있는데 쓰지않는 방이있다면 분배기를 70~80% 정도 잠그는것이 난방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밸브를 잠그게 되면, 잠그지 않은 방의 실내온도 셋팅값에 빨리 도달하기때문에 가동시간이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밸브를 완전히 잠그지 않는 이유는 동파 방지의 목적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외출모드의 효율적 사용입니다. 흔히 외출시에는 보일러기능중에있는 외출모드를 클릭하는편인데요. 개별난방의 집인 경우에는 외출모드가 효율적이어서 맞는방법입니다.

하지만 지역난방의 경우에는 좋지 않은 방법인데요. 지역난방은 외출시에 설정온도를 낮추는것이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재가동하하여 열을 올리는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스 사용량이 많아 질 수 밖에 없다고하는데요. 지역난방의경우에는 반드시 설정온도값을 낮추는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네번째는 적정 실내온도를 20도에 맞추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사실 추울수 있는 온도이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적정온도를 20도에 맞추고 집에서는 조금 옷을 두껍게 입는편이 난방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소형평수는 강하게 난방해주고 나서 온도조절하여 약하게 난방해여 유지하는것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합니다. 

 

다섯번째는 가습기 사용입니다. 가습기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 순환에 도움이 되어 전체적인 실내온도를 올려주며 난방쾌적성이 향상되어 효율적인 난방에 도움이 된다고합니다. 

 

 

이상으로 난방비 폭탄의 이유와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 확대, 난방비 절약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여러가지 상황들을 고려해보면 도시가스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한점들은 이해가 되나, 매일매일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삶의 입장에서는 요금인상은 생활에 부담이 되기도하는데요. 국가에서의 지원이 부족하다면 생활속의 습관이라도 개선하여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밖에는 답이 없겠습니다. 

 

추가적으로 4월에는 LNG 가격의 인상을 또 한번의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된다고 기사가 나오던데, 지금부터라도 절약생활의 습관화하여 난방비를 최대한 절약해야겠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